[더구루=유희석 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5%로 예상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13일 "소비와 국제교역, 경제성장 둔화로 한국 비금융기업의 수익성 및 재무 레버리지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자동차 업체들이 특히 수요충격과 공급망 차질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올해 수익성이 상당히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대부분 선진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이어 "정유, 화학 및 철강 등 경기 변동성이 높은 업종의 많은 기업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와 수요 충격으로 올해 이익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저유가와 원화 약세 등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이것이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약화를 상쇄하기에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한국 기업은 대부분 우수한 유동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이익 둔화가 자본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크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경기 부양 법안을 내놨다. 규모가 큰 만큼 구제 패키지의 모든 세부 사항이 적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이 내놓은 '미국 정부 코로나19 지원책 케어스 액트(CARES Act)' 보고서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2조2000억 달러(약 2690조원) 규모 재정 지원 계획을 담은 경기 부양 법안 케어스 액트(Coronavirus Aid, Relief, and Economic Security)를 승인했다. 2조2000억 달러는 2019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이고, 오해 미국 연방정부 예산(4조4000억 달러)의 절반이 넘는 액수다. 7000억 달러가 투입된 2008년 부실 자산 프로그램(TARP)과 7870억 달러가 투입된 2009년 미국 경제 회복 및 재투자 법안(ARRA)과 비교해 사상 최대 규모이다. 코트라는 "그동안 시행된 법안들과 비교해 케어스 액트는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공중 보건 피해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기업 100여곳이 생산 시설을 미얀마에서 방글레데시로 이전할 것이란 소문에 대해 미얀마 정부는 "사실이 아나다"라고 선을 그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엉나잉우(Aung Naing Oo) 미얀마 투자·외무부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이 아닌 과거 뉴스가 최근 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언론이 한국 기업 100곳이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이전하느냐고 묻는데, 나의 대답은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한국 기업이 미얀마의 있는 공장을 방글라데시로 옮길 것이란 소문은 작년부터 불거졌다. 당시 방글라데시 측은 미얀마는 산업 환경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 100여곳이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얀마 투자위원회는 작년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기업 이전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이는 정치적 선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더 많은 한국 투자자가 투자를 제안하고 있고, 그들의 투자는 계속 개선하는 중이다"고 강조했다. 투자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미얀마에서 6번째로 큰 투자국이다. 183개 기업이 40억400만 달러(4조9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투자의 4.8%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실물 경제 충격이 경제 지표상으로 확인됐다. 3월 소매판매액은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고, 산업생산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진출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 미국 3월 소매판매액, 사상 최대 폭 하락 25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내놓은 '미국,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 가시화' 보고서를 보면 3월 미국의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8.7% 감소, 1992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때보다는 6.2% 감소했다. 지난달부터 미국 주요 지역의 상업 시설 폐쇄가 시작되면서 전문가 예상치(-8.0%)를 웃돌았다. 외출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으로 식품, 휴지, 청소 도구, 의약품 등 수요가 급등하면서 온라인 소매점, 식료품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매점 매출은 크게 줄었다. 식품 및 음료 소매점 판매액은 전월 대비 25.6% 증가했다. 잡화점, 건강 및 개인 관리 용품 매장 매출은 각각 6.4%, 4.3% 늘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포함하는 비점포매장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면서 멕시코가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내놓은 '코로나19가 불러올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를 보면 신종 코로나 여파로 글로벌 공급 체계의 위기관리에 허점이 발생했다. 코트라는 "기존 공급체인 위기관리를 1차 벤더 위주로 설계했기 때문에 2~3차 벤더 리스크는 사각지대에 노출됐다"며 "예상하지 못한 혼란이 발생하면 2~3차 벤더들로부터 공급이 중단되면서 자칫 글로벌 기업의 전체 생산이 멈추는 중대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중화되고 경직된 공급체인은 교통, 유통, 물류, 생산 등 일시적 또는 국지적 혼란에도 전체 네트워크가 취약해지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특히 이번 사태로 과도한 대(對)중국 의존도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불거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에서 전 세계 국가들이 보호무역 장치를 가동함으로써 국제 생산 협업 체제에 대한 불신이 확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멕시코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코트라는 글로벌 경영컨설팅사 커니의 자료를 인용 "2019년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로펌 화이트앤드케이스(White&Case)가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 이동호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erbert Smith Freehills) 변호사를 영입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허버트 스미스 피리힐스 서울 사무소에 근무하며 M&A 거래, 사모펀드 투자 등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을 자문했다.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에 글로벌 기술기업 텐센트가 이끄는 중국 컨소시엄의 8500만달러(약 1038억원) 투자에 대해 조언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지타운 로센터를 나왔다. 법무법인 화우를 거쳐 폴 헤이스팅스와 오릭헤링턴 앤 섯클리프 홍콩사무소에서 근무했다. 화이트앤드케이스는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M&A 시장이 활발하다"면서 "이 변호사의 영입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해외에서 기회를 엿보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자문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화이트앤드케이스는 지난해부터 한국 사무소 인력을 확대하면서 M&A 자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901년 뉴욕에서 설립된 화이트앤케이스는 전 세계 40여개 현지 사무소를 둔 글로벌
스페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스페인 경제성장률이 10% 가깝게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스페인 경제성장률이 -9.7%를 기록하고, 공공 부문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국민 건강 문제와 기업, 노동자, 가정의 경제 위기 충격 등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 지출 대책으로 인해 공공 부문 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이탈리아의 GDP 성장률이 -11.6%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8.9%), 프랑스(-7.4%), 영국(-7.5%) 등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독일과 프랑스가 이탈리아나 스페인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이탈리아, 스페인과 달리 관광 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은 건강 관리와 경제, 투자에 달려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의 최대 정점이 어디인지, 그리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올해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차 석유파동이 있었던 1980년(-1.6%)과 외환위기가 벌어진 1998년(-5.1%)뿐이다. 로버트 카넬 ING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한국 경제를 재앙을 겪을 것으로 하반기 역시 비참한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11조7000억원의 추경과 세금·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경제적 피해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0.3%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한국의 원화는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와 같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실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시장이 다시 공황 상태에 빠질 경우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신종 코로나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경우 원화가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예상"이라며 "원화는 다른 통화와 마찬가지로 계속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공학교육인증제도 알리미 서포터즈인 ‘공알즈’ 1기와 2기의 모집을 성황리에 종료했으며 경쟁률이 6.7:1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기와 2기 각각 15명씩을 선발하는데 각각 100여 명이 지원해 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했던 모집 기간보다 훨씬 조기 마감 되어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응하고 있다. 공알즈 1기는 3월, 2기는 4월로 나눠 한 달간 활동하며 공학교육인증제도를 직접 체험한 다채로운 후기를 올리고 정보 및 소식을 리그램 하는 등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는 SNS 홍보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대학생들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공학교육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포터즈에게는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서포터즈 5명에게는 ‘갤럭시 버즈’를 지급할 예정이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공알즈’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한 한달 간의 공알즈 활동을 종료한 후에는 서울 소재의 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공학인들의 공공연한 모임’인 ‘공공모’에 참가하는 혜택을 얻게 된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관계자는 "선발된 서포터즈 분들은 국민들로부터 공학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공학교육인증제도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소리를 전해주
이상 고온과 탈석탄 정책으로 석탄 소비가 줄면서 매입 가격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호주와 러시아, 남아프리카에서 도입한 석탄의 평균 가격은 2달러 이상 하락했다. 1일 에너지·광물 자원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 아거스 미디어(Agus Media)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호주와 러시아, 남아프리카 석탄의 평균 가격은 본선인도조건(FOB) 기준 t당 79.11달러(약 9만4000원)다. 전주 대비 2.82달러(약 3300원) 하락했다. 러시아산은 열량에 따라 운임포함인도(CFR) 기준 t당 최소 69달러(약 8만200원)에서 최대 72달러(야 8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내의 한 공기업 인도네시아산을 t당 24달러(약 2만8000원)에 산 것으로 전해졌다. 석탄 가격 하락은 수요 정체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평년보다 높은 온도가 지속돼 전력 소비가 줄고 수요가 침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 평균기온은 13.5도로 1973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은 작년 1월 한파 일수 0일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소비는 정체될 전망이다. 여기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 발전소가 잇따라 셧
롯데그룹이 서울 명동과 잠실 일대에 보유한 토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25조원대 불로소득을 챙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민주평화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공개한 롯데그룹 소유 5개 토지 가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롯데가 1969년부터 1989년까지 취득한 5개 지역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기준 11조6874억원으로 취득가(1817억원)보다 62배 올랐다. 추정 시세는 27조4491억원으로 취득가 대비 147배 상승했다. 동기간 노동자 월평균 임금이 5.4배(50만→270만원) 상승할 때 토지는 147배로 급등해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서울 명동과 잠실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서초동 롯데칠성부지, 부산 롯데호텔 등 5개 토지로, 취득가격은 △명동 356억원 △잠실 롯데월드 340억원 △잠실 제2롯데월드 819억원 △서초동 롯데칠성 9억원 △부산롯데호텔 347억원 등 총 1871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시세를 기준으로 롯데가 취득한 불로소득 규모를 따져보면 1990년부터 2018년까지 종부세 최고세율을 적용한 금액 1조4000억원을 제외하고도 25조8286억원에 달한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롯데는 1970년대 박정희 정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베트남 노동법 개정안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인건비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한해 200억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는 '노동법 초안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CIEM측은 근로시간 단축을 핵심내용으로 한 노동법 개정안 초안이 그대로통과될 경우 직원이 수십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연 20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부터 노동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이 산업화로 국제사회로 통합되는 과정 가운데 국제노동기준 준수 여부가 선진국과의 대외통상관계에서 주요 이슈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노동법 개정 초안 작성위원회를 설립, 개정안 마련에 나섰다. 이어 개정안은 지난4월 7기 국회에 제출돼 현재 최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베트남노동총연맹(VGCL)등노동계는 개정안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어베트남 재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전체 고용도 증가시킬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