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특정 열연코일(HRC)에 대해 반덤핑(AD)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최종 판정 결과를 내놨다. 미 상무부(DOC)는 17일(현지시간) 한국산 특정 열연 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AD) 심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의 조사 기간 동안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HRC를 정상가 이하로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덤핑 마진을 0%로 책정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지 않은 가격에 수출해 가중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았다. 이 기간 수출 물량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면제받는다. 반덤핑 관세는 지난 16일부터 적용된다. 상무부는 지난 6월 발표한 한국산 HRC에 대한 AD 심사 예비결과에서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본보 2023년 6월 16일 참고 美, 한국산 열연코일 반덤핑 관세 無…포스코·현대제철 '안도'> 이번 결과로 향후 HRC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출 쿼터제가 이뤄지고 있어 수출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열연코일은 열간압연의 중간소재(반제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6조6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해상유전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자가 조만간 선정된다. 이달 중 4개의 패키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해 몇 주 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노스오일(NOC)은 루야(Ruya) 해상유전 개발 사업에서 4개의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를 계약할 업체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 가격 입찰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초에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루야 EPCI 작업을 여러 업체에 분할해 계약한다. 루야는 NOC의 최근 확장하고 있는 알샤힌(Al Shaheen) 유전의 공식 명칭이다.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알샤힌 3단계 배치1로 불렸다. 알샤힌 유전은 카타르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걸프 해역에 있다. 하루 석유 생산량이 60만 배럴에 육박한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30%)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에너지(70%)가 합작사를 설립해 개발 중이다. 이번 진행되는 입찰은 루야 프로젝트의 4개의 패키지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건 4번 패키지(EPCI 13)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형강 생산법인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베트남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 관련 국제 인증 획득했다.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민관협력 환경연구소 산하 인터내셔널EPD(International EPD)는 최근 포스코 야마토 비나에 국제환경성적표지인증(EPD) 인증을 부여했다..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도 EPD를 획득한지 두 달 만에 국제 인증을 추가 획득함으로써 공식적으로 환경 성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국제 EPD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열연 부문이다. 지난 6월부터 H형강, U형강, V형강 등 3개 제품의 EPD 인증을 받았다. EPD는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소비자에 정확하게 제공해 친환경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원료채취·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수명의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한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거래하는 철강제품의 환경영향을 측정해 저감하고 이를 투명하게 보고해 취득했다. 업계는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EPD를 취득함으로써 국제적으로 공신력도 확보했다 평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필바라 지역 철광석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온슬로우 철광석 프로젝트를 위한 중량 화물선이 도착해 부두 인프라를 구축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회사 미네랄 리소스의 온슬로우 철광석 프로젝트를 위해 빅리프트의 해상 화물 중량물 운반선 '해피 도버'(Happy Dover, 2011년 건조)가 서호주 애쉬버튼 항에 도착했다. 해피 도버는 900t의 중량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이다. 미네랄 리소스에 인도된 선박의 화물에는 20m 높이의 접안 돌핀, 두 개의 모듈로 운반되는 하역 부두, 컨베이어 및 환승 스테이션과 같은 육상 항만 인프라가 포함됐다. 선박은 450t 크레인 2대로 화물을 직접 들어 올려 말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부두 모듈의 무게는 150t이다. 중량 화물선으로 부두 인프라를 설치한다. 대런 하디(Darren Hardy) 미네랄 리소스 온슬로우 제철 프로젝트 디렉터는 "애쉬버튼 항에 도착한 해상 화물선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중량 화물선의 도착으로 부두 인프라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두 인프라 공사는 해안에서 40km 떨어진 곳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일본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기술을 인정받았다.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 받는 암모니아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해사협회(ClassNK)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에 대해 기본승인(AiP)을 발급했다. 일본해사협회는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지침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시스템의 개념 설계를 검토했다"며 "규정된 요건을 준수하는지 확인한 후 AiP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일본해사협회의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AiP 인증 획득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해사협회는 안전성 평가 측면에서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는 무공해 선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과 관련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준으로,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는 설치, 제어, 안전 장치에 대한 요구 사항이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데다 공급 안정성과 보관·운송·취급이 비교적 용이하다.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조선업계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신고점을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에 따르면 올해 1~7월 총 약 12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물량의 컨테이너선이 완공·인도되며 같은 기간 최고 인도량 기록을 20만 TEU 차이로 넘어섰다. 선박 인도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데 비해 해체 움직임이 미진했고, 결과적으로 전체 컨테이너선대 규모가 연초 이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2021년 신기록을 달성한 이후 둔화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부문의 신규 발주량은 올해 현재까지 130만 TEU에 달하며, 조선업계 수주잔량 역시 지난 3월 수립된 최고치인 760만 TEU 대비 3000TEU 낮다. 수주잔량 영향으로 연간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종전 연간 최고치 170만 TEU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전망치는 △2023년 240만 TEU △2024년 290만 TEU △2025년 190만 TEU 등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성수기에 돌입하며 물동량이 다소 증가하더라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 건조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건조 가격이 치솟고 있다. 1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이달 4일 기준 173p를 기록했다. 4주 만에 가격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특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LNG선 부문의 건조가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해 말 2억4800만 달러 선이었던 17민4000CBM급 LNG선 시장가격은 이달 4일 기준 2억 6200만 달러고 1400만 달러 증가했다. 실제로 HD한국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며 "선가는 척당 2억6500만 달러로 동급 LNG선 기준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지난달에도 북아메리카 소재 선사와 6861억원 규모의 LNG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척당 선가가 약 2억6131만 달러로 사상 첫 2억6000만 달러를 넘어선 17민4000CBM급 선형 최고 수주액이라고 추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친환경연료선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한다. 친환경 연료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중국 등 경쟁국 대비 수주량이 앞서고 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연료 추진선 수주점유율이 한국 47.9%(1430만CGT), 중국 45.3%(1353만CGT), 일본 3.9%(118만CGT)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과시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선박 수주량에서도 친환경연료 추진선 비율이 한국이 88.7%로, 61.1%의 중국과 30.2%의 일본보다 높았다. 국내에서는 한화오션이 지난해 381만5000CGT 규모 친환경연료 추진선을 수주(자국 수주량 비율 24.7%)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중공업은 347만CGT로, 27.2%를 수주했고, HD현대중공업은 343만5000CGT, 5.0%, 현대삼호중공업이 256만3000CGT, 16.7%로 각각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차지했다. 후동중화는 글로벌 친환경연료 추진선 발주량의 11.9%, 355만CGT를 수주했다.일본은 자국 발주 물량 수주로 경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체연료선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과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이 2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와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세계에서 운용 중인 선박(발주잔량 포함) 중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물량이 총 7622척으로, 지난 1년 사이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친화적 가스류 등 대체연료에 의한 대응은 2490척으로 지난 1년간 52.9%(861척)나 증가했다. LNG추진선 949척, 배터리 적용선박 1119척, LPG추진선 191척, 메탄올추진선 204척, 수소추진선 27척 등과 같다. 대체연료 별로 가장 비중이 큰 선종은 LNG추진선과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이다. 각각 26%, 70%로 집계됐다. 이어 LPG운반선 98%, 배터리 추진 페리 37% 등으로 기록됐다. 화물 적재 중량(DWT)을 기준으로는 대체연료 선박의 비중이 운항 선박 중에서는 1.46%(LNG 1.21%, 메탄올 0.05%, LPG 0.19%)에 불과하나, 발주 잔량에서는 36.51% 중 LNG 23.05%, 메탄올 10.72%, LPG 2.73%, 수소 0.01%를 차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운영사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가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추가 도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선단 유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 8860만 달러(약 11965억원)을, 당기 순이익 2960만 달러(약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만9000㎥급 FSRU 엑셀시어(Excelsior, 2005년 건조)의 운항, 17만3400㎥ FSRU 세쿼이아(Sequoia, 2020년 건조)호의 운영리스 비용 감소,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두 건의 현물 LNG 화물 판매가 주효했다. 스티븐 코보소(Steven Kobos) 엑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재무 결과는 핵심 재기화 사업의 꾸준한 성과와 전 세계 FSRU에 대한 수요에 대한 증거"라며 "글로벌 시장이 에너지 보안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면서 재기화 서비스의 가치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6월에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17만㎥급 FSRU 신조 1척을 인도받을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에 참여한 러시아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진수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즈베즈다(Zvezda) 조선소는 러시아 에너지기업인 노바텍이 운영하는 북극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17만2600㎥급 아크7(Arc7)쇄빙 LNG 운반선 '세르게이 위트(Sergei Witte)'를 진수했다. 즈베즈다는 LNG 운반선 외에도 로즈네프테플로트(Rosnefteflot)의 석유 셔틀 탱커인 '발렌틴 피쿨'(Valentin Pikul)도 진수했다. 이번에 진수한 쇄빙 LNG운반선은 즈베즈다가 삼성중공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노바텍의 북극 LNG-2 프로젝트를 위해 건조 중인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 중 세 번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러시아 국영 조선소 즈베즈다와 쇄빙 LNG운반선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즈베즈다는 이듬해 11월에 첫 번째 선박을 공식적으로 건조하기 시작했다. 노바텍과 소브콤플로트, 러시아 국가개발공사 VEB.RF(브네시코놈뱅크)는 2020년에 즈베즈다와 선박 건조와 용선 계약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도 불구하고 건조 대금 지불 문제를 불식시키며 즈베즈다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해양 시추선사 발라리스(Valaris)가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한화오션 드릴십(원유시추선)에 대한 인도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라리스와 발라리스 파이낸스 컴퍼니는 2030년 만기의 선순위 담보 후순위 채권 추가 발행을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한화오션 드릴십 구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8월21일 마감된다. 추가 발행 채권은 오는 2030년 4월30일 만기되며 액면가의 100.75%로 발행된다. 발라리스는 한화오션으로부터 인도 받을 예정인 초심해 시추선 DS-13과 DS-14 구매 잔여 대금으로 3억37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납부한 후 나머지를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발라리스는 지난 2013년 한화오션과 총 11억3000만 달러(약 1조4900억원) 규모의 드릴십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발라리스는 이후 구매 계약의 70%를 지급했지만 경영난이 발생하며 인도 시기가 지연돼 왔다. <본보 2023년 8월 4일 참고 한화오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